G7, 석유·디젤 1억 배럴을 4개월간 방출
G7은 공급 불안으로 급등한 연료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석유와 디젤 총 1억 배럴을 즉시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이내에 상당량의 디젤을 공급하고, 필요하면 추가 방출도 논의한다.
G7은 10월 3일 비축분에서 석유와 디젤 총 1억 배럴을 방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방출은 즉시 시작해 4개월간 이어지며, 디젤은 20일 이내에 ‘상당량’을 시장에 공급한다. 영국, 일본,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와 EU가 참여하는 공동 대응이다.
성명은 회원국 간 에너지와 에너지 제품에 수출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디젤 수출 금지를 시사한 뒤 공급 경쟁을 피하려는 조치다. 비축분 방출은 시장에 공급량을 더해 도매 가격을 낮추는 수단이지만, 소매 가격에 반영되는 시점과 폭은 각국의 유통 및 세금에 따라 달라진다.
영국의 운전자와 배송업체에는 디젤 도매 가격이 계속 높은 상황에서 공급 불안을 줄일 요인이 된다. 일본도 G7 회원국이다. 영국에서 일본으로 귀국하는 가족이 항공권에 포함된 연료비 상승이 이어질지 살펴볼 때 중요한 정책 대응이다.
20일 이내에 방출될 디젤의 양과 각국 배분이 초점이다. 방출로 도매 시장의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 영국 주유소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고, 추가 방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공급 우려가 이어진다.
출처BBC News보도일 10월 3일